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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월요일부터 독일 전역에 새로운 긴급번호가 생겼다. 바로 당직의사를 찾아주는 긴급번호인데, 번호는 116117이다. 이 번호를 통해 환자들은 주말이나 야간처럼 진찰시간이 아닌 때에 응급상황이 생긴 경우, 근처에서 치료를 하는 의사가 어디에 있는지를 문의할 수 있다. 이 번호는 독일 전역에서 사용하는 번호이지만, 시행 초기에는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잘란트 주, 라인란트-팔트 주의 일부 및 헤센 주에서는 연결이 되지 않는다.

연방정부의 환자권익보호 담당관인 볼프강 쬘너(Wolfgang Zöllner) 이러한 시스템의 도입은 큰 진전입니다. 왜냐하면 한 명의 의사에게 가기 위에 몇 천 가지 길을 헤매는 혼란이 더 이상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며, 이 무료번호 도입을 크게 환영하였다. 이 서비스번호를 운영하는데 소모되는 금액은 연간 3-5백만 유로로 예측되고 있으며, 의료보험조합이 이 비용을 지불한다.

당직의사들은 연간 약 390만 명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독일은 EU 국가 중에서 통일된 당직의사 응급번호를 도입한 첫 번째 나라가 되었다. EU는 앞으로 유럽 전역에 통일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16117을 당직의사 응급번호로 유보해 놓은 상태이다.

 

(사진 – dpa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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