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지하철 선로의 유지 및 개선 작업을 맡고 있는 근로자들이 연금과 혜택에 관한 분쟁으로 인해 다음 주, 72시간 동안 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일간 The Guardian지의
보도에 따르면, 약 1000명의 Tube Lines 직원들을 대표하는RMT 조합이 4월 24일 오후 4시부터 27일 4시까지 파업을 결행할 것이라고 한다.
Tube Lines의 직원들은 Piccadilly, Northern, Jubilee 라인에서 일하고 있으며 전 선로에 걸쳐 긴급 복구를 포함한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합 측은 Tube Lines의 전 직원들이 TFL 연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며, 런던 지하철에서 근무하는 이들과 똑같은 교통비의 혜택을 부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RMT의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전 선로에 걸쳐서 지하철 서비스에 광범위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MT의 Bob Crow 사무장은, “RMT 회원들은 다른 지하철 직원들과 동등함을 달성하기 위한 투쟁을 위해 내게
막대한 권한을 부여했다. 이 분쟁은 정당함을 주장하기 위한 것이며 런던 지하철 하 모든 직원들이 같은 권리와
혜택을 누릴 것을 보장받기 위한 것이다. 이런 기본권을 보장받기 위해 파업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다”
고 말했다.
Crow 사무장은 이어서, “모든 협상 경로를 지나서 여기까지 도달하게 됐다. Tube Lines 측에서 양보하려 하지
않았을 뿐더러 의미있는 대화 자체를 거부했다. 그 완강한 태도가 파업 행위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구 Metronet 직원들은 TFL 연금은
물론 다른 런던 지하철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여타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어졌다. Tube Lines는 이제 완전한 TFL에 소유된 회사인데 왜 동등한 연금과 통행권 부여를 거부하는 지 이해할
수가 없다” 고 파업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항상 협상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하는 한편, Tube Lines측의 노골적인 불공정함과 차별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지하철 파업은 런던 시장 선거를 단지 수 주 앞두고 벌어질 예정이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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