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가 독일경제성장률을 인하하면서 독일 정부와 논란을 벌이고 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13일 보도했다.
IMF는 지난 1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 세계경제성장률을 당초의 4.2%에서 3.7%로 0.5%포인트 인하했다. 또 독일의 경제성장률도 1.4%로 내려 잡았다. 반면에 독일정부는 올해 1.7%의 경제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IMF의 사이몬 존슨 수석경제학자는 디벨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발 경기침체가 유럽이나 아시아 등 각 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난 1월 4.2%로 예상했던 세계경제성장을 3.7%로 내려잡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독일정부는 당초 발표했던 1.7% 경제성장일 달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이몬 존슨은 “각 국 정부가 우리의 예상전망치에 대해 과민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IMF의 미국 경제전망이 0.6%인 것에 대해 너무 비관적인 전망이라며 반박한 바 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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