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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Academy, K-Pop 팬들에게 한국전통음악 소개

by eknews03 posted Apr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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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원장 원용기)이 마련한 K-Pop Academy가 현지 K-Pop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K-Pop Academy 8주차로 접어든 지난 토요일(4 21)에는 수강생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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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런던 SOAS 음악과 키스 하워드(Keith Howard) 교수는 한국 전통음악에 대한 강좌를 제공했으며, 이후 영국에서 활동하는 가야금 연주자 정지은 씨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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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씨는 12현으로 구성된 전통 가야금으로 ‘산조’와 황병기 작곡의 ‘침향무’를 연주한 뒤에, 25현 개량 가야금으로 새롭게 편곡된 아리랑과 서양곡인 ‘Amazing Grace’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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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케임브리지대 클레어홀의 나미 모리스(Nami Morris, Development Director)의 진행으로 사물놀이 워크숍이 이어졌고, 수강생들은 꽹과리, 장구, , 징 등의 사물놀이 악기를 직접 연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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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과제로는 ‘아리랑의 기원 알아보기’, ‘한국영화나 드라마 속에 등장한 사물놀이 찾아보기’, ‘한국 전통음악이 현대음악과 융합된 예 찾아보기’가 출제되었다

 

매주 주제에 맞춰 출제되는 K-Pop Academy 과제는 일회성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가 이어지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에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주영한국문화원에서는 K-Pop Academy 마지막 주에 과제를 평가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가장 열심히 활동한 수강생을 뽑아 한국여행을 지원해 더욱 깊이 있는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주영한국문화원에서는 총 12주에 걸쳐 진행되는 K-Pop Academy를 통해 떡볶이 만들기, K-Pop 커버댄스 배우기 등 수강생들의 흥미를 돋우는 시간은 물론, 한국전쟁과 관련된 한국사, 대사관저 방문 및 한식 명절 체험 등 다채롭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K-Pop Academy가 열리는 매주 토요일이면 한국인처럼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두 손으로 물건을 건네는 등 한국의 예의범절이 몸에 배인 외국 젊은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 역시 주영한국문화원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더욱이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모인 런던 젊은이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K-Pop에서 한국어, 한국사, 한국영화 등 한국문화 전반으로 탐구영역을 확대해 가는 모습 역시 K-Pop Academy가 가져온 결과다.

 

특히, 지난 4 17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을 101일 앞두고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계기 한국문화축제론칭 행사 당일 K-Pop Academy 수강생들은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힘을 보탰다.

 

주영한국문화원에서는 이날 한국문화축제 사전홍보의 일환으로 런던의 상징인 빨강색 이층버스를 임대해 K-Pop 30여명을 싣고 사우스뱅크 센터, 트라팔가 광장 등의 랜드마크를 순회토록 했는데, 한국문화 서포터즈로서 K-Pop Academy 수강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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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Eyes on Korea', 'I♥한국’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열심히 연습한 안무를 선보이던 K-Pop Academy 수강생들의 모습에서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관심이 우리 문화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이어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카드섹션을 통해 론칭의 의미를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며 영국 현지인들의 한국문화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다.

 

한편, 주영한국문화원은 2012년을 영국 내 한류문화 재확산 원년으로 삼고,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계기로 K-Pop, 한국영화, 한식 등 3대 킬러 콘텐츠를 선정해 <K-Pop Academy>, <한국영화의 밤 12감독전>, <한식트렌드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략적인 접근으로 한류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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