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에 전자칩 이식 의무화

by eknews24 posted Apr 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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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의 애견 소유자들이 개들에게 전자칩을 이식시키기 위해 20~30 파운드 가량을 지불해야만 전망이다.

 

영국 일간 The Guardian지의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새로 태어나는 모든 개들은 품종, 소유주의 연락처와 정보를 담고 있는 마이크로칩을 이식받아야만 한다. 이러한 정보는 경찰과 RSPCA 열람 가능한 중앙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지고, 이를 이용해 위험한 개들의 주인들을 추적하고 처벌하기가 더욱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다.

이번 발표는 사나운 개들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법을 개선할 것을 주장하는 단체들에 의해 환영받았다. 하지만 또다른 문제가 있다. 책임감있는 이들은 2-30파운드의 비용 부담에 솔선수범할 터이지만, 오히려 위험한 개들의 주인들이 이에 선선히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Neil Parish 의원은, “ 자체가 아니라 개가 사나워지도록 훈련시키는 주인들이 표적이 되어야만 한다. 법을 준수하는 주인들에게 고충을 안겨주어서는 안된다 주장했다.

경찰 연합은 지난 3 런던 동부에서 핏불 종의 개가 5명의 경관에 상해를 입힌 사건 발생 이후, 사나운 개에 대한 법률을 강화하도록 요청해왔었다. 의무적으로 마이크로칩을 이식시키도록 하는 계획은 2010년에 노동당 정부가 비슷한 계획을 발표한 이래 미결로 남아있었다. 지난 RSPCA 새로 부임한 Gavin Grant씨는, “무책임한 소유의식은 공동체와 애견들 모두에 좋지 않다. 이번 정부의 무대책으로 상황은 악화되었다 비난했다.

그는 , “RSPCA 조사관들, 우리 동물 보호소, 병원들이 알아서 해결하도록 내버려졌다. 연립 정부는 마이크로칩을 재도입하는 18개월이 걸렸다. 논의에 시간이 더이상 없다. 지금 당장 효과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주장했다.

Dog Trust 의하면 1989년에 마이크로칩이 도입된 이후, 영국에서는 400 마리 이상의 개와 고양이들에 이식되었고 매주 8000마리 정도가 새로 이식받고 있다고 한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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