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레알' 17개월만에 바르셀로나 제쳐
레알 마드리드가 22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2-1로 17개월만에 눌렀다. 레알 마드리드가 정규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꺾은 건 2008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7개월만이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승점 88(28승4무2패)로 리그 11연승을 달리며 역전 우승을 꿈꾸던바르셀로나(25승6무3패)와의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네 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셈이다. '큰 경기에 약하다.'는 소리를 듣곤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팽팽히 1-1로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던 후반 28분, 메수트 외질이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이어받은 호날두는 수비수 두 명을 허수아비로 만드는 빠른 발로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몸을 날린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정확히 골망을 갈랐다. 지난 18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내준 뒤 또 입방아에 올랐던 호날두는 이날 골로 엘 클라시코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비난을 한꺼번에 날려버렸다. 득점 단독 선두(42골)로 리오넬 메시(41골)와의 경쟁에서도 우위에 섰다. 레알은 프리메라리가 한 시즌 최다 골(109골)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 역시 레알. 1989~90시즌 우고 산체스와 부트라게뇨 등을 앞세워 기록했던 107골이다. <사진: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전재> 유로저널 스포츠부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