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발 경기침체에 각 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내려 경기부양책을 택하고 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동결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가 25일 보도했다.
ECB는 지난 1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유로존(단일화폐 유로화에 가입한 15개 EU 회원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5%로 사상 최고치로 나타나 물가억제가 우선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의 경기침체를 차단하기위해 계속해서 금리를 내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금리를 0.25%내려 기준금리는 5.25%이다.
미국과 유로존의 금리차이가 벌어짐에 따라 많은 자본들이 유로존에 몰려들어 유로화는 지난 22일 장중 1유로에 1.6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