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식량난으로 일반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공급부족으로 유기농산물 가격도 크게 올랐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27일 보도했다.
농부들은 일반 농산물을 재배해도 큰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유기농 재배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서 유기농산물 공급량이 줄었다. 이에 따라 유기농산물 가격이 급상승했다.
유기농산물 가격의 급상승 때문에 부자나 신념에 따른 사람이 아니면 유기농산물을 구입할 여력이 줄어들게 된다.
일년전과 비교할 때 유기농 우유 1리터의 가격은 20%나 올랐고 빵 가격도 비슷한 비율로 치솟았다.
컨설팅회사 언스트앤영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40%의 시민들이 유기농산물 가격이 10%정도 올라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그러나 최근의 가격 상승이 이보다 훨씬 높아 유기농산물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리들이나 알디 같은 대형 슈퍼마켓들도 유기농산물 판매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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