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프랑스에서도 카페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현행 법률상 레스토랑과 커피숍, 호텔 등과 같은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은 내년 9월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5월2일부터 제정에 들어간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금지법은 지난 9월 30일 오후 드디어 투표절차를 거쳐 통과되었다. 이 법안의 통과로 프랑스에서는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우선 간접 흡연으로 피해를 보았거나 연기 자욱한 카페에 선뜻 발을 들여 놓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레스토랑 주인들에게 있어서는 그리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호텔 연합회(Umih- L'Union des métiers et des industries de l'hôtellerie)측 역시 ‘카테고릭’한 이 같은 결단에 불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