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 선거 2차 결선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대선후보가 벡시 체육관에서 2만 여 명의 지지자와 함께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달 29일, 파리 벡시 체육관에서는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대선후보가
2만 2천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진정한 변화’를 약속하며 막바지 표심을 잡았다.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는 1시간으로 예정된 공식 연설
이외에 추가 연설을 이어가며 "진정한 변화가 새로운 프랑스의 미래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프랑수아 올랑드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를 선언한 녹색당의 에바 졸리 후보와 쎄실 뒤플로, 쟝-방썽 플라쎄 상원의원, 그리고 전 공산당 당수인 호베르
위 등 올랑드의 정책을 지지하는 많은 정치인이 함께해 열기를 더했다.
지난달 22일 치러진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전체 투표자의 28.63%인 1천14만 4천 명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의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는 27.08%의 지지율로 2위에 머물렀으며, 극우파 국민전선의 마린 르 펜 후보가 18.01%의 높은 득표율로 3위에 올랐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마린 르 펜과 동률을 보였던 좌파전선의 쟝-뤽 멜랑숑은 11.13%의 득표율로 4위에 밀려났다.
1차 투표 1, 2위인 프랑수아 올랑드와 니콜라 사르코지는 오는 5월 6일, 2차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지난 3월, 까날 플뤼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TNS Sofres가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선후보가
교육과 구매력, 실업문제 해소 등의 현안에서 니콜라 사르코지를 비롯한 다른 대선후보에
비해 더 많은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됐다. 니콜라 사르코지는 민생치안과
공공부채 해결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교육의 질 향상’ 부분에서 응답자의 35%가 프랑수아 올랑드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 반면, 니콜라 사르코지의 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16%에 머물렀으며 전 교육부 장관이었던 중도파 모뎀(Modem)의 프랑수아 바이루 후보도 14%의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구매력 향상을 위한 정책 대안에서도 프랑수아 올랑드는 29%의 높은 신뢰도를 보이며 니콜라 사르코지(17%)와 프랑수아 바이루(10%)를 앞섰다.
또한, 실업문제 해소에서도 프랑수아 올랑드가 25%의 신뢰도를 보이며 니콜라 사르코지(22%)와 프랑수아 바이루(9%)를 비롯한 다른 대선후보에 비해 더 많은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됐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