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주를 다스리고 있는 기사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절반이하로 추락한 가운데 세금공제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선심성 공약을 발표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3일 보도했다.
귄터 벡슈타인 기사당 총재는 인터뷰에서 “가족 친화적인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자녀양육비를 늘리고 기초 공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 가구당 일년에 8000유로 정도의 기초공제를 정해 중산층 가정에 대한 세금공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벡슈타인 총재는 “우선 단계적으로 소득세를 인하하고 각종 세금공제 혜택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런 대규모 세금공제혜택이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지지율 추락에 빠진 기사당의 선심성 공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세금공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280억유로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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