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회복세, 비관론 속에 고개 드는 낙관론 2011년 말 수출 둔화, 물가 급등, 가계부채 급증, 금융불안 등 4대 불안요인을 중심으로 한국경제에 대한 비관적 견해가 확산되었다. 그러나 최근 불안요인들이 다소 진정되면서 한국경제가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자 낙관적인 견해가 등장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4대 불안요인을 점검하여 한국경제 회복세를 진단하고, 향후 안정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하지만 저소득층 및 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의 부실화 위험이 높아 우려된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증가세 억제 노력, 기존 가계대출의 원리금상환 부담 증대 등으로 가계부채가 소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중국경제 급랭 가능성, 간헐적인 유럽 재정위기 우려, 중동지역의 긴장 고조,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안요인도 잠복해 있어 금융불안이 간헐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실물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4대 불안요인으로 인해 민간부문의 자생적 회복력이 여전히 취약해 안정적이고 빠른 경기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신창목 수석연구원은 "2012년 한국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설 필요성은 낮아진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취약한 민간부문의 자생적 회복력을 강화하여 안정성장을 지속하려면 4대 불안요인 제거를 위한 근본적인 정책처방이 필요하다."면서 " 저성장이 고착화되지 않도록 민간부문의 자생적 회복력 강화에 주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창목 수석연구원은 이에따라 " 첫째, 신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비가격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출환경 악화에 대응해야 한다. 둘째, 유통·수급 구조의 개선과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물가를 하향 안정화시켜야 한다. 셋째, 가계대출 구조의 개선과 취약계층의 부실화 위험 축소 등을 통해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 넷째,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고 급격한 자본유출입 변동성을 완화해 금융시장 안정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