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볼 수 없는 전력을 공급하는 업체까지도 디자인 혁신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가 9일 보도했다.
E.on이나 RWE 등의 전력업체들은 올 가을부터 검은색의 두꺼비집 디자인을 산뜻한 노란색 박스 디자인으로 변경한다. 칙칙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밝은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쾰른국제디자인학교의 비르깃 마거 교수는 “21세기에는 더 이상 제품혁신이 경제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만질 수 없는 디자인 이미지 등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공산업의 경우 평균 일년에 3215유로를 디자인에 소비하지만 서비스제공업체는 연평균 겨우 67유로만 디자인에 투자하고 있다. 따라서 서비스업체는 디자인 이미지 제고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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