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북미 평판TV와 LCD TV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확실히 굳혀가면서 2007년 3분기 이후 6분기 연속 1위를 지켰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가 발표한 '08년 4분기 북미 TV 시장' 예비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4분기 북미 평판TV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 20.4%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해,사상 처음으로 20%대 점유율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4분기 북미 평판TV 시장은 수량기준으로 삼성전자 20.4%, 소니 14.2%,비지오 12.3%,LG전자 8.1%,도시바 7.9% 순으로 나타났다.
4분기 TOP 5 업체들의 3분기 점유율은 삼성전자 19.3%, 소니 11.1%,비지오 9.0%,LG전자 6.7%,도시바 7.2%를 차지했었다.
삼성전자가 4분기 북미 평판TV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 20%대 점유율을 처음 돌파하게 된 것은 LCD TV와 PDP TV 부문 모두 전분기 대비 점유율이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08년 4분기 북미 LCD TV 시장은 삼성전자 19.2%,소니 16.3%,비지오 12.8%,LG전자 9.4%,도시바 9.1%를 차지했다.
4분기 LCD TV TOP 5 업체들의 3분기 점유율은 삼성전자 18.8%,소니 13.9%,비지오 8.4%,LG전자 7.6%,도시바 8.2%를 차지했었다.
삼성전자는 작년 1분기부터 4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해, 'LCD TV 지존'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LCD TV와 함께 평판TV를 구성하는 PDP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점유율 27.8%)는 전분기 대비 점유율을 늘리며 파나소닉(46.9%)과 2강 구도를 유지했다.
한편 세계 최대 격전지인 美 디지털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작년에 수량기준 26.1%, 금액기준 33.4%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2위 소니와의 격차(수량기준)를 각각 2007년 6.0%P에서 2008년 11.6%P, 2007년 2.5%P에서 2008년 12.5%P(금액기준)로 대폭 벌리며 1위 업체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특히 TV업계 경쟁이 가장 치열한 LCD TV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LCD TV 전체 판매량 뿐만 아니라, 40인치 이상 LCD TV, 풀HD LCD TV, 120Hz LCD TV 시장에서 수량과 금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08년 美 LCD TV 전체 시장 업체별 점유율은 수량기준으로 삼성전자 25.1%, 소니 16.5%, 도시바 8.6%, LG전자 6.8%, 샤프 6.6%를 차지했고, 금액기준으로는 삼성전자 34.0%, 소니 25.7%, 도시바 6.7%, 샤프 6.7%, LG전자 6.6% 순이었다.
40인치 이상 LCD TV 시장에서는 수량기준으로 삼성전자 39.6%,소니 29.5%,LG전자 7.6%,도시바 6.2%,샤프 5.7%를 차지했고, 금액기준으로는 삼성전자 41.9%,소니 33.5%, 샤프 6.1%, LG전자 5.9%, 도시바 4.9%를 차지했다.
풀HD LCD TV 시장에서는 수량기준으로 삼성전자 40.7%, 소니 29.6%,샤프 6.7%,도시바 6.0%,LG전자 5.9% 순이었고,금액기준으로는 삼성전자 42.4%,소니 33.6%,샤프 6.7%, LG전자 4.9%, 도시바 4.8% 순이었다.
120Hz LCD TV 시장은 수량기준으로 삼성전자 49.6%,소니 38.8%, LG전자 4.1%,샤프 2.6%, 도시바 2.2%를 차지했고, 금액기준으로는 삼성전자 48.8%, 소니 40.6%, 샤프 3.1%, LG전자 3.0%, 미쓰비시 2.1%를 차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LCD TV 최대 판매 메이커 뿐만 아니라 고급 LCD TV를 최대 판매하는 고급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처럼 삼성 TV가 작년 미국과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는 작년 출시한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미국에서는 TOC 디자인으로 명칭) TV의 성능과 디자인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 사진: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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