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의 급식수당 인상에 반대해 탈당하는 평당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11일 보도했다.
최근 기민당/기사당-사민당으로 이뤄진 대연정은 국회의원들의 급식수당을 평균 3%정도 인상하는 법안을 논의중이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들은 일년에 약 7339유로(1050만원 정도)의 급식수당을 받게 된다.
이에대해 평당원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기독교사회당(CSU) 오버프랑켄 지역구에서 2명의 평당원들이 급식수당 인상 수준이 너무 높다며 이에 항의해 탈당했다.
또 기독교민주당(CDU)과 사민당 각 지역구에서도 급식수당 인상에 대핸 비판이 거세지면서 일부 인사들도 탈당을 선언했다.
이밖에 납세자연맹은 솔선수범해야 할 의원들이 급식수당을 무려 3%나 인상했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정치학자들은 급식수당 인상에 반대하는 좌파연합이나 녹색당의원들이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을 요구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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