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브라질과의 바이오연료 개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일간지 디벨트가 16일 보도했다.
라틴아메리카 순방길에 오른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15일 브라질을 방문해 이그나시오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렇게 합의했다.
독일은 브라질이 바이오연료 개발에 선두역할을 하고 있음을 감안해 자국의 기술개발 협력 등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에 독일은 브라질 경제의 급성장에 따라 대 브라질 투자를 늘리고 경제협력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 룰라 대통령은 의전을 무시하고 직접 총리와 기자회견까지 여는 등 독일 껴안기에 나섰다.
룰라 대통령은 기자회견장에서 메르켈 총리를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르며 독일과의 협력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디벨트는 보도했다.
한편 유럽연합(EU) 회원국 수반과 중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수반들은 17일 EU-라틴아메리카 정상회담을 열어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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