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새 차 등록 대수가 개인 구매자들로부터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예상치였던 3.3%을 웃돌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새 차 등록 대수가 지난 달 전체 142,322대였다고 한다. 올해들어 지금까지는 가장 큰 성장폭이다.
이 수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기대보다 1.6% 앞선 것이라고 한다. 자동차 제조 무역 협회 (SMMT)는 이에 앞서 2012년 등록 대수 예상치를 194만1천대에서 194만 8천대로 재조정한 적이 있었다.
SMMT의 Paul Everitt이사는 “다량의 새 제품의 등장에 힘입어 개인 구매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고 소비자 심리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3월, 내구 소비재 지표 종목으로써 자동차 수요의 증가는 최근까지 시장을 지탱해 온 대량 운송 업체로부터 구매보다는 개인 구매자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개인 소비자들에 의한 등록은 전년 대비 15% 상승한 데 반해, 대량 구매에 의한 등록은 3%가 하락하였다. 사업 차량의 등록 비율을 11%가 감소하였다.
Barclays의 Richard Lowe 도소매 담당은 “지난 수 개월에 걸쳐 지켜본 결과 소비자 신뢰도는 새 차 등록이 증가, 특히 개인 차량 등록이 두 자리 수치로 증가하면서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SMMT에 따르면 유럽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영국의 자동차 시장은 경기 침체 이전에 비해 부진한 상태이다. 4월 전체 등록은 금융 위기 전 2007년 수준보다 18%가 낮다고 한다.
연료값이 오르면서 4월, 미니와 슈퍼미니급 차량의 판매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고급 및 스포츠 기종들 또한 수요가 늘었다. SMMT에 따르면 “자동차 전 부문을 걸쳐 다양한 성장”이라고 한다.
경제전문가인 Howard Archer씨도 3월 자동차 판매 실적이 “상당히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대량 구매와 기업 차량 등록 실적의 저조함으로 전망이 아직까지는 불확실하다고 한다.
Archer 씨는 “많은 기업들과 대량 구동업체들이 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차량 교체를 지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제조업체들에게 있어서 우려되는 점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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