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들은 지난해 광고비 지출을 대폭 줄였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8일 보도했다.
광고대행업체 ‘닐슨미디어’의 조사에 따르면 BMW와 포르셰, GM, 도요타 등 세계 굴지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지난해 광고는 전년도에 비해 10억달러, 3.2%가 줄었다.
지난해 자동차 업체들은 인쇄매체와 라디오, TV 등에 모두 3백6억5000만달러의 광고비를 지출했다.
지난해 최대의 광고비를 지출한 업종은 소비용품업체(식음료와 주방용품)였다. 2위는 오락업체, 3위는 헬스케어 업체였다.
자동차업체는 4위를 차지했다. 2006년 자동차 업종은 광고비 지출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광고전문가들은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발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자동차 매출이 대폭 줄고 미국의 GM과 크라이슬러 등 빅쓰리도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면서 광고비 지출이 줄었다고 보고 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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