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의 지수를 주식으로 만들어 거래하는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s)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8일 보도했다.
8년전 첫 거래를 시작한 ETF는 현재 32개 업체가 400종이 넘는 이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모두 960억유로의 규모다. 투자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아 취급 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도이체방크에서 ETF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토르스텐 미할칙은 “2010년까지 상품 종류가 2배정도 늘어나며 규모는 1500억유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특히 미국발 경기침체로 투자은행이나 연금.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은 미국 부동산이나 일반 기업에 투자했던 돈을 빼내 비교적 안전한 ETF에 관심을 기울여 투자규모가 계속해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일반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폭을 줄 수 있는 ETF 상품이 선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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