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 마약 운전과 음주 운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국립 경범죄관측소의 발표를
인용한 르 피가로의 보도를 따르면 프랑스 내 마약 운전과 음주 운전이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마약과 음주 운전 적발 건수는 193, 122건으로 3년전인 2009년의
187,503 건에 비해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물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사례는 지난
2009년의 21,116건에서 2011년에는
25,262건으로 증가해 19.6%의 높은 중가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적발된 음주 운전은 164,283건으로 2009년의 163,041건에 비해
0,7%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과 음주 운전으로 체포되어 구금된 사람은 지난 2011년에 3,577명으로
2009년의 3,346명에 비해 6.9% 증가했다.
한편, 작년 말, 교통사고 예방협회가 공개한 통계자료를 따르면, 교통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여전히 과속과 음주운전이며
지난 한 해 동안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10km 미만의 과속은 전체 교통법규 위반의 43%를 차지했으며, 전 년에 비해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40km의 과속은 이보다 높은 13%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50km 이상의 과속은 무려 48.8%의 높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과속의 범위가 커질수록 높아지는 위반율은 교통 사망사고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주목받고
있다. 음주운전의 경우, 1리터당 혈중 알콜 농도 0.8g 이상의 만취 운전자는 2009년의 8만 1천 건에 비해 10% 상승한 9만 건이었으며, 0.8g 이하의 음주운전자는 2009년에 비해 24.3% 증가한 7만 건으로 기록됐다.
프랑스 정부는
고속도로의 제한속도를 기존 130km에서 110km로 축소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으며, 파리시 또한 외곽순환도로인 페리페릭의 제한속도를 기존 80km에서 70km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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