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주민 소득 창출 위해 생산기지구축사업에 158억 투입
전라남도는 소비자들에게 청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 및 지역 농가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올해 청정 임산물 생산기지 구축사업에 158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표고·밤 등 임산물 생산시설을 위한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7종), 밤나무 토양 개량 및 대체작목 조성(595ha), 산채·버섯·약초류 재배 및 생산단지 조성(8종) 등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사업에 10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임산물 상품화(47개소), 명품 브랜드화(2개소), 임산물 산지 종합 유통센터(1개소) 및 임산물 저장·가공·유통지원 시설(5종) 등에 29억원을 지원해 임산물 가공·유통시설을 현대화한다. 이를 통해 임산물의 품질 향상은 물론 가공·유통사업을 규모화 해 산림소득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또 숲 고유의 기능을 살리고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지를 활용한 단기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대단위 산림복합경영단지 8개소에 15억원을 투입,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단기 산림소득 생산기반을 조성하는 등 사유림 경영 활성화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도 한미 FTA 등에 따라 위축된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버섯·산나물·산약초 재배 등 단기 소득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친환경 청정 먹거리 생산 및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임산물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장흥 표고·영암 대봉감·광양 밤·구례 산나물 등 비교우위 임산물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산 및 가공·유통체계를 갖춰 산림소득사업을 내실화·규모화 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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