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펜싱, 월드컵대회서 단체전 우승

한국 남자 펜싱이 국제월드컵 A급 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 펜싱협회에 따르면 구본길 오은석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서울메트로)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1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러시아를 맞아 45대42로 눌렀다. 

남자 펜싱 대표팀은 8강전에서 독일, 4강전에서는 중국을 만나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까지 올라 금메달을 걸었다. 한편, 한국 펜싱 청소년 대표팀은 지난 4월 8일 막을 내린 2012 세계청소년 펜싱선수권대회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 3개(남자 사브르2, 남자 에페1)와 동메달 2개(여자 플러뢰1, 남자 에페 단체1)를 획득하며 금메달 7개를 획득한 가운데 종합 1위에 오른 러시아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이탈리아와 이스라엘이 각각 3, 4위로 한국의 뒤를 이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