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은행들, 수난의 역사 시작 스페인 은행 4곳이 정부 주도로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검토중이어서, 2700억유로의 자산을 보유한 업계 5위 은행의 재탄생이 예상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합병 대상에 거론되는 은행은 방코 마레 노스트럼, 리버뱅크, 유니카하, 이버르카하이며,이와같은 정부 개입에 의한 합병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제 2의 방키아 사태가 초래될 가능성을 내비치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방키아는 2010년 12월 스페인 정부가 개입해 7개 부실 저축은행을 합병시켜 출범한 은행으로, 최근 부실채권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가 지난주 45억유로(약 6조6600억원)를 투입해 부분 국유화했다. 한편,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같은 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에 대한 취약성을 이유로 이탈리아 은행 26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한 단계 또는 두 단계씩 강등했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하며 추가 등급 강등 가능성을 열어 놔 유로존 은행들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이들 은행들이 이미 대출금의 회수 문제와 수익성 부문에서 문제가 심화돼 있는 데다가 이탈리아의 경기침체로 인한 타격이 더해질 것이라고 지적하면서"이탈리아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유럽 내 선진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WSJ는 무디스가 지난 2월부터 유럽 16개국, 114개 은행의 신용등급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고 "다음은 스페인 은행의 신용등급이 무더기로 강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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