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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1 10:27
프랑스 최초, 남녀평등 내각 출범.(1면)
조회 수 3290 추천 수 0 댓글 0
프랑수아 올랑드 신임 대통령이 성별과 나이, 지역의 차이를 넘어선 평등내각을 구성해 발표했다. 지난 16일 저녁,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아침 업무를 시작한 쟝-막 아이로 총리와 함께 새로운 정부를 이끌어갈 신임 장관과 담당장관 등
34명의 각료명단을 발표했다. 애초 프랑수아 올랑드의 공약처럼 각료의 절반인
17명에 여성 장관이 임명되면서 프랑스 최초로 남녀평등 내각을 실현했다. 하지만
외교부(로헝 파비우스)와 재정경제부(삐에르 모스코비치), 국방부(쟝-이브 르 드리앙), 내무부(마뉴엘 발스),
교육부(방썽 페이롱) 등 주요 직책은 여전히
남성장관에게 맡겨졌다. 이번 내각 인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장관은 법무부의
크리스티안느 토비라 장관이다. 그녀는 프랑스 국외령 기안느
출신의 흑인으로 지난 2002년 대선에서 급진좌파당(PRG)의 대선후보로
출마해 프랑스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 후보가 됐던 인물이다. 여성인권부장관 겸 정부 대변인으로 임명된 나자
발로-벨카셈 또한 모로코 태생의 흑인이며, 교육성과 담당장관인 조르쥬
포-랑게방도 프랑스 국외령 과들루프 출신의 흑인 여성으로 출신 지역과 인종을 넘어선 좌파 정부의 차별성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계 입양인 출신의 플러르 펠르랑 중소기업, 디지털경제 담당장관도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73년 한국 출생으로 생후
6개월 만에 프랑스 가정으로 입양된 그녀는 남들보다 2년 앞선 17세에 바깔로레아를 통과하고 프랑스 명문 고등경영대학원(ESSEC)과 국립행정학교(ENA)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후 2002년 대선 당시 사회당의 대선후보였던 리오넬 죠스팽 전 총리의 연설문을
작성하면서 정계에 입문한 그녀는 지난 2010년에 이어 2012년에도
프랑스 최고 여성정치인 모임인 ‘21세기 클럽’의 회장에 임명되면서 프랑스 정계의 새로운 인물로 부각하고
있다. 유로저널 프랑스지사 오세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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