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장관들, 임금 30% 삭감.

by eknews09 posted May 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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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올랑드 정부 신임 각료들의 임금이 30% 삭감됐다.

지난 17, 새 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열린 각료회의에서  대통령과 장관 등 정부 각료들의 임금을 30% 인하하는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르 푸앙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기존 14,200유로인 장관의 월급은 9,940유로로 인하되며 정무수석과 담당장관의 임금도 기존 13,490유로에서 9,443유로로 30% 줄어들게 된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쟝-막 아이로 총리에 대한 임금 삭감안은 국회를 통해 관련 법안을 수정해야 하는 사안이다. 이번 각료회의에서는 차기 국회를 통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지난 5 15일을 기점으로 임금이 삭감된 것으로 법안을 수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임 대통령과 총리의 임금 역시 기존 21,300유로에서 14,910유로로 30% 줄어들게 된다.

또한, 정부 각료들에게 지급되는 각종 보조금도 10% 인하한다고 나자 발로-벨카셈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선거 기간 동안 정부 각료의 임금을 30% 인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었다

한편,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당선 직후, 사적인 일에 공금 사용 금지와 엘리제궁의 운영예산을 공개하는 조건으로 자신의 월급을 19,000 유로로 40% 인상했지만 잇따른 호화생활로 여러 번 구설수에 올랐었다. 2009년 꺄흘라 브뤼니가 엘리제궁에 입성한 뒤에는 생활비가 50% 늘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언론의 도마에 오른 뒤 대통령 전용 사냥터를 폐쇄하기도 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취임 후 "더 벌려면 더 일하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국민연금 수령 연령을 연장하고 주당 근무시간을 늘리는 일에 몰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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