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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18:10
영국, 추운날씨로 소매상들 울상
(*.215.4.128) 조회 수 2793 추천 수 0 댓글 0
4월과 5월에 걸쳐 계속된 추운 날씨로 인해 시내 중심가의 소매업, 유통업체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
때 최고 경영자가 “날씨는 겁쟁이들에게나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던 M&S조차 4월과 5월 동안의 힘든 상황을 빗겨가지 못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Deloitte전략조언팀의 Richard Hyman씨는 “날씨는 영국
소매업계에 있어서 이미 상투 어구 중 하나가 되었다. 결코 사소하다는 것이 아니고 의심할 여지없는 영향요소이라는 것이다. 날씨는 고객의 수와 구매
행동에 차이를 만든다”라고 말했다.
M&S
뿐만 아니라 다른 의류 소매상들도 “날씨가 우리를 죽이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쇼핑객들의 수는 1년 전보다 2%가 낮다고 한다. 시내 중심가의 고객수는
4월에 12.6%나 하락했다.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추운 날씨와 끊임없는 비 뿐만 아니라 유로존 위기, 연료비의 상승이 소비자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온라인 구매가 증가한 것 또한 원인 중의 하나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 주 날씨가 풀린다는 보도로 인해 소매상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일기예보와는 달리 기온이 계속 낮을 경우,
의류 소매점들은 여름 할인을 바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한다.
사실
시내 중심가는 이미 특가 판매로 넘쳐난다.
M&S는 여성 의류에서 20%까지 가격을 내렸다. Hobbs도 특정한 샌들의 가격을 20% 인하하였다.
Conlumino의 Neil Saunders 관리부장은 “만약 저온의
날씨가 남은 5월과 6월까지 계속 이어진다면 수요 촉진을 위해 매장들이
곧 할인 현수막을 내걸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Nick
Bubb 분석인은 2007년 여름도 전체 기간동안 춥고 비가 많았지만 당시는 경제적
상황이 보다 나았다고 언급했다.
판매에
호의적인 기상 예보로 인해 소매상들이 아직 가격을 내릴 가능성은 적다. 전문가들은 쇼핑객들에게 이번 주말까지 기다려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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