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걸쳐 생활비가 오르고 가계 지출 능력이 감소함에 따라 가구 소득에의 압박감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필수 비용을 지불하고 인플레이션을 감안하여 조정된 소비자 지출 능력은 2011년 4월에 비해 지난달 0.9%가 감소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조사기관인 Lloyds 은행 그룹은 고객들의 현금 계좌에서 수입과 지출을 분석함으로써 자료를 얻어낼 수 있었다.
소비자 조사에 응한 86%의 사람들이 지난 1년간 생활비용이 증가했다고 느꼈다고 한다. 2/3는 지난해에 비해 가스, 전기, 난방 등에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거의 비슷한 수의 사람들이 식료품이나 가사에 쓰는 비용이 늘었다고 답변했다.
이들 자료는 재정 정보 서비스 회사인
Markit의 월별 가구 재정 지표와 일치한다. Markit의 5월 조사 지표는 4개월간 가장 큰 감소액을 나타내었고, 이는 가계 재정이 개선되었다기보다는 악화되었음을 의미한다. 35%의 응답자가 개인 재정이 악화되었다고 답변하였음에 비해 단지 8%만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재정 악화는 주택 담보 대출을 받고 있는 이들에게서 특히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재정 상황이 민간부문 근로자들에 비해 훨씬 좋지 않았는데, 이는 급여 조건에 있어서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인한 타격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공부문 근로자들은 다음해 자신들의 가계 재정 전망에 대해서도 보다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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