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인간’대중화 일부 국가 시행 속 논란

by 유로저널 posted Feb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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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부 국가에서 사회 소수층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사람의 피부에 이식하는 생체칩(일명 휴먼 ID칩)이 대중화되면 감시사회, 사생활 침해 등으로 묹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각국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생체칩은 신원확인을 목적으로 주사기를 통해 체내에 이식하는 쌀알만한 크기의 칩.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04년 승인한 ‘베리칩’은 16자리 숫자로 구성돼 있다. 베리칩은 실리콘 메모리와 무선 송수신 장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캐너로 정보를 바로 읽을 수 있고, 판독된 정보를 외부로 전송할 수도 있다.
멕시코에서는 이미 2004년 정부가 법무장관을 비롯해 법무부직원 160여명에 생체칩을 이식했으며 ,영국은 최근 가석방한 범죄자들을 감시하는 수단으로 전자발찌 대신 생체칩 이식을 검토 중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한 병원은 갓난아이들에게 칩을 이식할 계획이고, 미국 육군 역시 주요 인물들을 대상으로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유로저널 국제부
                    사진: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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