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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벹 여왕상 세계 최고 음악경연 대회 최종후보자 중 한국인이 3명 :

by eknews posted May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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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ours Reine Elisabeth 2012 

엘리자벳 여왕상 세계 최고 음악경연 대회 

최종후보자 중 한국인이 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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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음악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 이라고 알려진 권위 있는 음악경연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4월20일부터 5월26일까지 한 달 동안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각국에서 참가한 바이올린 연주자들이 직접, 대중 앞에서 생방송으로 경쟁함으로써, 전 세계 음악 예술 수준에 자신들의 능력을 보이며 비교했다. 

원래 이름이 Le concours musical international Reine-Elisabeth-de-Belgique (벨기에 엘리지벹여왕 상, 국제 음악 경연대회) 는 현 벨기에 왕의 할머니인 Elisabeth 왕비가 30세 이하의 젊은 음악가들의 경력을 돕고자, 75년 전인 1937년, 오케스트라 지휘자이며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유젠.이사이(Eugene Ysaye) 씨의 요청으로 처음 시작되었다. 한해는 피아노로 그다음 해는 바이오린 연주로, 세 번째 해에는 성악가의 경연으로 젊은 음악가들로 하여금 세계적으로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하는 대회이다. 

또 전 세계 작곡가들로(40살미만) 하여금 그들의 창작품을 벨기에로 보내서 그중 매년3-4편의 창작곡이 선택되고 다음 해, 피아노나 바이올린 대회에서 본선에 오른 12명이 작곡분야에 일등상을 탄 작품을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12명에 의해 지정곡으로 연주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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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결승전에 오른 12명 은5월21일 부터 하루에 2명씩 각자 2종류의 음악작품을 연주해야 하는데,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를 연주해야 하고, 또 콘첼토를(2011년에 일등 작곡상 을 받은 일본인 사까이. 겐지씨 의 작품인 Concerto pour violon et orchestre ) 을 받아 모두 똑같은 곡을 각자가 연주한다. 이들이 결승에서 12명이 선택한 자유곡들은Sibelius (4번), Tchaikovsky (3 번), Paganini (2 번), Chostakovitch, Beethoven et Brahms이다. 75년 전 초창기시절, 동유럽이 아직도 ≪철에 장막 ≫ 안에 있었고, 그때 음악스타일은 2가지, 동구권 아니면 서구권 다시말해서 미국식이냐 아니면 러시아식이냐 였다고한다. 세계제2차대전때문에 중단되었던 이 음악 경연대회는 전쟁 후1951년 다시 계속 되었으며 몇 년후, 일본과 중국인 음악가 들이 참가하여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고 대한민국이 참석하여 음악실력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불과8-9년전부터이다. 

올해 2012년, 사진에서 볼 수있는 것처럼, 바이올린 연주로 결선에 오른 12명 중 여성은 4명 뿐인데 2명은 한국인 (김 다미: 23세, 신현수:24 세), 또한 명은 벨기에거주, 미국 국적의 한국인 (에스테르 유:17세) 이다. 그 나머지는, 벨기에, 미국,일본, 벨라루씨, 타이완, 러시아, 카나다, 미국계 알바니, 체코 공화국이 각각 한 명씩이다. 결선에 오른 12명은 21일부터 일주일간 전화, 핸드폰, TV, 친구, 가족, 선생님이 없이 오직 바이올린과 악보만을 동반하여 숙식하고 연습하여 결선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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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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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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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

브뤼셀에 사는 고등학교 음악교사이며 Jazz가수인 Liza. Dee씨는 " 이 음악 경연 대회는 많은 벨기에 음악 애호가(Fans de Concours)들이 모두 정열적으로 매일 한 달간 집에서 하루종일 바이올린 연주를 듣거나,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매년 공연날짜 6개월 전에 예약한 생방송 연주회를 브뤼셀 국립예술관 (Palais de beaux Arts) 에서 직접 매일 밤 감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그래서 6월초 브뤼셀에는 산모가 해산후 우울증에 걸리는 것처럼 벨기에 음악 애호가들이 이 음악회 본선 공연후 우울증에 걸린다"고 말했다. 또Liza.Dee씨가 5-6살때 에는 TV가 없었기에 호수가에서 부모님과 라디오로 세계 최고의 좋은 음악을 듣던 기억을 재삼 회고하면서, " 예전에는 이 경연대회가 생방송임으로 실수하는 수가 종종 있었는데, 이제는 17살짜리 젊은 음악인이 2명이나 있어도 실수조차 하지않는다." 며 " 결승에 오른 실력이니 17살이라도 Bete de Scene(무대 매너가 완전한 무서운 쑈.맨들)" 이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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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012년, 예선을 거쳐 참석이 허락된 88명의 바이올린 연주자 중 한국인이 15명, 준결승에 오른 24명 중 6명이 한국인이고, 5월 19일 자정에 결승에 오른 12명 중 3명이 한국인이다. RTB, 벨기에 국립TV방송은 5월 20일 일요일 아침 뉴스 보도에서 " 카타르라는 나라는 체육을 국가추진사업으로 정했다는데 한국은 이런 많은 연주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니 음악이 한국 추진 산업 인 것 같다." 며, 한국의 K-ARTS 학교와 외국에서 연수를 받지않았으나, 결승까지 올라온, 재능 있는 신현수 양을 예를 들어 보여주었다. 이 콩쿠르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의 수준은 전문 음악가가 아니라도 그 음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 이 모든 완벽한 12명의 바이올린 연주가들 중 확실하게 1등 2등 3등을 선택하기란 너무나 힘들 것 같다.

모두들 실수 안하고 제대로 기술면에서 틀린 곳이 없다면, 결선까지 도달한 연주자 각자의 스타일이 세계 각국에서 온 11명의 배심원 들에 의해 이론을 앞서는 감정적인 선호도(Coup de coeur) 로 정해 질 것이다. 결승에 오른 연주자 12명은 벨기에 국립 교향악단과 연주할 예정이며, 결승에서 일등 수상자는 5월26일 바이올린 연주대회가 끝나는 자정쯤에 알려질 것이다.


<사진: 결승에 오른 3명의 대한민국의 딸들> 


벨기에 유로저널 신인숙 기자

eurojournal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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