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발톱에 흔적으로 남아 있다는 연구가 보고되었다. 미국 연구가는 여성의 발톱 62500개를 조사하고, 니코틴과 심장 질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위험성의 관계를 확인하였다고 남부독일 짜이퉁신문(Süddeusche Zeitung)이 10일 보도했다.
사람들은 이 연구방법의 도움으로 습관적인 흡연자와 간접흡연자를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한 사람이 한번의 흡입으로 얼마나 많은 니코틴을 흡입할 수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캘리포니아(California) 대학의 연구 단장은 “발톱에 있는 니코틴의 양을 진단함으로써 흡연에 대한 객관적인 측정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발톱은 평균적으로 1년에 1cm 자란다고 한다.
그 연구가는 심장에 질병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발톱에서 건강한 심장을 지닌 여성에서 보다 평균 2배의 니코틴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센(Essen) 대학의 심장전문의 하인리히 비넥케(Heinrich Wienecke)는 그러한 측정 결과로부터 치료적인 도움을 얻지 못한다고 바라보았고, 환자들에게 금연할 것을 권고했다.
(사진: www.sueddeutsche.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