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도층, 그리스 유로존 탈퇴 준비 그리스의 디폴트 및 유로존 탈퇴 영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일 정부가 비밀회의에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논의를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독일에 큰 부담이 되지만 극복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 한델스블라트지가 18일 보도했다. 현재 그리스의 정부구성 실패 이후 그리스에서는 7억 유로 규모의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했다. IMF는 6월 17일 총선까지 협상 중단을 발표하며 그리스가 지원조건인 긴축정책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지원을 중단할 것을 시사했다. 이 신문 보도에의하면 최근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고층건물에서 뛰어내리 것에 비유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10층에서 뛰어내리는 것과 같아 사망선고와 같았고, 1년 전은 5층 그리고 현재는 2층에서 뛰어내리는 것과 같아 일부 뼈가 부러질 수는 있으나 죽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이 신문은 독일 정부는 현재 그리스 유로존 탈퇴를 비밀리 논의하고 있으며, 그리스 은행 예금인출 사태 및 법적인 그리스 유로존 탈퇴 방안 등 역시 준비가 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브뤼덜레 자민당 원내 대표는 한델스블라트지와의 인터뷰에서 " 현 시점은 2년전 과 달리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많은 비용을 들겠지만 극복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부언했다.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이미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독일 국민에게 주는 예상 부담비용을 800억 유로까지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금액은 320억 유로의 대출금을 삭감해주는 비용과 현재 7천억 유로 규모의 영구적인 유럽안정화기금 ESM의 추가적인 자금확충 비용까지 포함한 것이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eurojournal05@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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