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경제/산업/기업/사회 동향
ㅇ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 ‘유로존 은행권의 재정통합 필요’
-스페인 Bankia은행이 유럽 중앙은행에 제출한 긴축재정안과 지원 요청이 거절당해
파산 조짐을 보여 유럽 경제가 또다시 술렁이고 있음
-반면 마리오 드라기 유럽 중앙은행 총재는 유럽 의회에서 ‘유럽은 이 상태로 10년은
갈 것이며, 유로존 국가들이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야 하’며 유럽 은행권들의 중앙화
및 재정 통합의 중요성을 역설
ㅇ 28일 에밀리아 로마냐(Emilia Romagna) 주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전국 비상
-지난 28일 일어난 진도 5.8의 지진으로 현재까지 사망 17명, 부상 350명 이상, 이재민
약 1만 5천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피해액은 2억 유로 이상으로 추정
-에밀리아 주는 산업 지역으로 많은 공장들이 들어서 있어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이탈리아
전반에 걸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는 피해를 복구하는데 2014년까지 2억
5천 유로 이상이 들 것으로 추정
-이번 지진은 유라시아 판에 대한 아프리카 판의 추력으로 인한 충돌이 원인으로, 최근
이러한 충돌과 이동이 잦고 불규칙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탈리아 지각은 알프
스 산맥 아래로 연간 수 mm씩 사라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주장
-전문가들은 몇 주 안에 규모 4~6의 지진이 또 한 차례 강타 할 것으로 예상
-마리오 몬티 총리는 내일까지 로마에 머무르며 사태를 지켜보기로 하고 브뤼셀에서 있을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임.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6월 2일에 있을 공화국 건국 기념
일 행사는 이번 재해와는 무관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지진의 여파로 기름값이 평균 2센트 상승함.
□ 생활뉴스
ㅇ 28년 만에 로마교황 밀라노 방문 - 세계 가족의 날 행사차
-‘제7회 세계가족의 날’ 행사를 맞이하여, 로마교황인 베니디또 16세가 밀라노를 방문.
이는 로마교황으로서는 28년만의 방문임
-금번 세계 가족의 날 행사를 위해 2,6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1280여 가족의 홈스테이
제공자들이 참여
-주요행사
. 6월 1일(금) : 리나떼 공항 도착, 밀라노 두오모에서 대중과 만남. 저녁에는 스칼라 극장에서 공연관람
. 6월 2일(토) : 오전 산시로 경기장에서 세례 집전, 오후 밀나노 시장 등 관계자 환담, 저녁 Bresso 방문(밀라노 북쪽)
. 6월 3일(일) : 오전 Bresso 공항에서 교황 집전 미사, 오후에 리나떼 공항에서 로마로 이동
-관련 홈페이지 : http://www.family2012.com/en/
* 정보원 :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