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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성 장증후군’, 스트레스 관리와 식습관 개선 필요해

by eknews posted Jun 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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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성 장증후군’, 스트레스 관리와 식습관 개선 필요해

자극성 장증후군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자극성 장증후군’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 136만1천명이던 진료환자는 2011년에는 27만7천명 가량이 늘어난 163만8천명으로 연평균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2,870명(2006년)에서 3,323명(2011년)으로 453명이 늘어나 연평균 3.0%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1년 기준 연령별 진료인원은 50대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전체 진료인원의 19.4%를 차지하였고, 그 다음은 40대 16.1% > 60대 13.3% > 30대 12.2% 순(順)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의 진료환자 수는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20대는 여성이 남성 보다 1.6배 더 많았고, 70대와 80세 이상은 여성보다는 남성이 각각 1.1배, 1.4배 더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원선영 교수는 ‘자극성 장증후군’ 질환의 원인,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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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성 장증후군’의 정의

복통 혹은 복부불쾌감, 배변 후 증상 완화, 배변 빈도 혹은 대변 형태 변화 등의 증상들이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검사상 기질적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자극성 장증후군’의 원인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는 것은 없고 여러가지 병리 생리기전이 작용 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 기전으로는 장관의 운동이상, 내장감각과민성, 중추신경계의 조절이상, 장관 감염 및 염증, 정신·사회적 요인 등이 제시되고 있다.

‘자극성 장 증후군’ 환자가 많은 이유

최근 우리나라에서 환자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정신·사회학적으로는 스트레스의 증가와 점차 서구화되는 식습관 등이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도 환자 증가의 요인으로 생각된다.

‘자극성 장증후군’의 증상 및 합병증의 종류

-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 또는 복부 불편감이다. 복통은 대부분 하복부에 나타나나 심와부(명치, 心窩部)에 나타나기도 한다. 경련이 일어나는 것 같은 통증을 호소하나 간헐적인 예리한 통증, 무직한 통증, 가스로 팽만한 듯한 통증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통증은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될 수 있으며 식사 후에 악화되거나 배변 후 호전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통증으로 영양 섭취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또 하나의 중요한 증상은 배변 습관의 변화이다. 변비, 설사 또는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어 나타난다. 이 질환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급하거나 합병증을 유발하지는 않으나 반복되는 증상들로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진다.

‘자극성 장증후군’의 예방 및 관리요령

정확한 원인은 모르나 일부에서는 정신·사회적인 요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음식에 따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과 그 외 여가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고지방식, 과음, 흡연 등을 피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 건강한 장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자 치료라고 생각된다. 

<사진: SBS 뉴스 화면 캡쳐>


한국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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