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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외순자산 21년 연속 세계 1위

by eknews posted Jun 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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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외순자산 21년 연속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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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경기 침체에도 일본의 대외순자산 증가하면서,일본의 대외순자산 규모가 21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외순자산이란 해당국 정부나 기업, 개인이 해외에 가지고 있는 자산(대외자산)에서, 해외정부나 기업, 개인이 국내에 가지는 자산(대외부채)을 뺀 것을 말한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2011년 일본의 대외순자산은 2년만에 증가세로 전환, 전년대비 0.6% 증가한 253조 100억엔(약 3.2조 달러)으로, 2008년(266조엔)에 이은 과거 2번째 규모이다. 

  일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와같은 결과는 역사적인 엔고(78엔/달러)의 영향으로 기업의 공장 이전이나 해외기업 매수 등 해외 전개를 강화했고, 금융기관의 해외융자 증가, 일본정부와 은행의 엔매각, 달러매수식의 시장개입으로 외화준비고가 확대된 것이 주 요인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대외순자산은 1991년 이래 21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137조엔), 독일(93조엔)이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일본의 대외자산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582조 480억엔(약 4.47조 달러)으로 3년 연속 증가하였으며 이중 직접투자가 10.5% 증가한 74조 8280억엔이다. 이는 엔고와 유럽발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진 탓에 일본기업들의 해외기업 주식취득 움직임이 강했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정부와 은행의 시장개입(엔매각, 달러매수)으로 외환준비고가 확대된 점도 대외 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대외부채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329조 380억엔이며 유럽발 경제위기가 심각해지면서 해외 투자가들의 자금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일본의 단기채권에 유입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재무성의 발표에 따르면 대외순자산 고공행진은 일본이 높은 경쟁력으로 무역흑자를 거듭 쌓아온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향후 무역흑자 축소도 예상되므로 지속적 확대를 이어가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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