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경제 위기의 먹구름이 사이프러스를 완전히 에워쌀 태세를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이프러스 또한 유럽 연합에 긴급구제를 요청하게 될 것이 시간 문제라는 추측이 쌓여가고 있다. 영국 일간 The Guardian지에 따르면, 그리스 위기의 영향으로 심하게 타격을 입은 사이프러스의 은행 체계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관료들이 공개적으로 인정함으로써 사이프러스가 긴급구제의 손길을 요청할 4번째 국가가 될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사이프러스의 대통령, 재무장관, 중앙 은행장 모두 지난주에 자국의 가장 큰 대출 기관인 파퓰러 은행의 재무구조를 긴급히 개혁할 필요가 있음을 받아들였다.
그리스 부실 채권의 영향 가운데 3월, 채무 구조를 개혁하면서 파퓰러은행은 이제 6월말까지 18억 유로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마감일인 6월 30일은 Panicos Demetriades 중앙은행장에 의해 “중대한 결정적 순간”이라고 묘사되어졌었다. 만약 자금을 마련에 실패할 시, 이미 재정난에 처한 정부가 개입해야만 한다.
EU와 IMF가 구제 금융의 대가로 요구했던 지출 삭감, 세금 증액 등 여러 긴축 정책들의 결과로 인해 그리스가 최악의 경기침제로 빠져드는 것을 목격한 이후, 사이프러스는 원조 승인과 함께 부가될지도 모를 그러한 조건들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