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후의 치아 질환 예방과 관리 저는 약 일년에 한 번씩 한국에 계시는 어머니를 뵈러 귀국을 하곤합니다. 연세가 아흔이신데다가 휠체어로만 거동하시고 간병인의 도움없이는 혼자서는 살아 가실 수 없으십니다. 저를 겨우 알아 보시는 정도입니다. 저의 시아버님께서도 86세 고령이시랍니다. 시아버님은 '후천성 정신박약증'(Demenz)으로 항상 옆에서 보살펴 줄 사람이 필요 합니다.걷기는 잘 하시지만 당신께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십니다. 제 시어머님은 82세신데 정정하시고 거의 모든 일을 혼자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관절염(Arthrose) 때문에 손을 잘 못쓰십니다. 이처럼 노년 후기에 들어서면 우리는 정도 차이는 있지만 모두가 조금씩 신체 어딘가가 고장나고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치아도 인생의 후년기에 들어가면 이런 저런 문제를 가지게 됩니다. 노인들, 특히 노년 후기에 접어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치아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필자는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임상연구를 해오고 있습니다. 한국과 독일 양쪽의 전공서적과 논문 등을 샅샅이 살펴보았지만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연구실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나름대로 잠정적이긴 하지만 아래와 같이 노년기의 치아관리를 권해드립니다. 혼자서 치아손질이 가능한 분들은 그동안 배웠던 방법대로 식사후 양치질을 하십시오. 단 좋은 치솔로 옳은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반복하는 말씀이지만 정기적적인 스켈링을 하는 겁니다. 양치질 시간이 조금 길어도 괜찮습니다. 혼자서 양치질을 하기가 어려운 분들은 전기 치솔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동으로 흔들어주는 치솔을 사용함으로써 양치질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혼자 양치질 뿐만 아니라 치아관리가 불가능한 분들과 병원 혹은 가정에서 침상생활을 하는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이들을 돌보는 사람들이 환자의 입안을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식사후 입 안을 검사하고 양치질을 해드리고 (이때 간병인 위치는 환자 뒤에 서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를 닦아주어야 합니다. 당연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환자들을 위한 간병인의 치과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노인의 치아관리와 관련해 문의가 있으시면 이메일로 답해 드리겠습니다. 김양은 치의학박사 고운미소치과 ( 06171-694446) www.zahnarzt-schoener-mund.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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