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연료가격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내 연료 소비량은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프랑스 정유산업연맹(Ufip)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프랑스 내에서 소비된 차량용 연료는 모두 410만 세제곱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4.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내 차량용 연료 소비량의 80%를 차지하는 경유의
소비량은 3.6% 하락했으며 휘발유 소비량은 8.2%의 높은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4월부터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한 차량용 연료의 가격은 지속적인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차량용 연료가격 정보 사이트인 카베오(Carbeo.com)에 따르면 프랑스 내에서 80%의 소비량을 차지하는 차량용 연료인 경유의 가격이 리터당 1.349유로로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의 가격이 가장 높았던 지난 3월에는 최고가격이 1.458원에 달했었다.
무연 95 휘발유와 98 휘발유의 가격도 각각 1.582유로와 1.633유로로 내림세를 유지했다. 지난 주말 북해산 브렌트유의 가격은 배럴 당107.6유로로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내 차량용 연료가격은 작년 말, 수단과 니제리아 등 주요 수입원으로부터의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기 시작하면서
고공 행진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이란이 프랑스에 대한 석유 금수조치를 시행했으며, 3월에는 파리 시내 한 주유소의 차량용 무연 95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20유로에 거래돼 처음으로 2유로를 넘어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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