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연방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연금액을 인상하기로 결정하였다.
자이트(Zeit)지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부터 구 동독지역은 2.25%, 구 서독지역은 2.18%의 연금액을 인상하기로 하였다.
이와
동시에 새롭게 연금의 수혜 대상이 되는 약 17만 5천명에
달하는 공무원 및 군인의 연금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상안은 연방노동부장관인 CDU(기민당)의 우슬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이 제안하였으며, 특별한
반대 없이 제안안 그대로 통과되었다.
이번
연금 인상의 내용을 살펴보면 구 동독지역과 구 서독지역간의 인상률에서 다소 차이를 두고 있는데, 이를 통해
구 동독지역의 물가인상률이 구 서독지역보다 높게 진행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의
연금액 인상은 2010년 동결, 2011년 동.서 지역 불문 0.99%의 인상이 있었던 것과 비교할 때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인상률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의 물가
상승수준과 비교할 때에는 충분한 인상률이 아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인상으로 혜택을 받게 되는 현재 독일의 연금수혜대상자는 약 2천만 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유로저널 이승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