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정치구도에서 SPD(사민당)의 바람이 그저 바람으로만 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ZDF에서 실시한 독일 정치인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의 총리인 SPD(사민당)의 크라프트(Hannelore Kraft, 51)가 연방총리인 CDU(기민당)의 메르켈(Angela Merkel, 57)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
주 본지를 통해서도 보도된 바와 같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
의회 선거에서 SPD(사민당)이 약진한 배경에는 크라프트(Kraft)가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SPD(사민당)의 상승기류는 이번 선호도 조사의 3위권에도 두 명의 정치인의 이름이 추가로 올라있는 것으로도 확인 할 수 있다.
크라프트(Kraft)와 메르켈(Merkel)에 이어 3위권에는 전임 연방 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SPD(사민당)의 피어 슈타인브뤽(Peer Steinbrück)과 같은 당의 원내대표인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를
비롯하여 현 연방 재정부 장관인 기민당(CDU)의 볼프강 쇼이블레(Wolfgang
Schäuble)가 자리하고 있다.
반면 가장 낮은 선호도를 기록한 정치인은 외무부 장관인 FDP(자민당)의 귀도 베스터벨레(Guido Westerwelle)와 경제부 장관인 필립 뢰슬러(Philipp Rösler)로 조사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urojournal0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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