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과 러시아 이어 유인 도킹에 성공
중국이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번째로 유인 우주선과 실험용 우주 정거장의 접속(도킹)에 성공했다. 여성 1 명을 포함해 3 명의 우주인들을 태운 우주선 선저우 9호는 18일 343㎞ 고도의 지구 궤도에서 우주 정거장 톈궁 1호와 도킹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무인 우주선 선저우 8호를 쏘아 올려 톈궁 1호와 도킹했으나 유인 도킹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오성홍기와 장수를 기원하는 붉은 색 중국 전통 자수 장식으로 꾸며진 톈궁 1호 안에서 유영하며 작업하는 우주인 3명의 모습은 이날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생방송됐다. 우주인 3명은 앞으로 길이 10.4m, 최대 직경 3.35m로 버스 정도 크기인 톈궁 1호와 선저우 9호를 오가면서 과학·의학 실험 및 지구·우주 관측 임무 등을 수행한다. 그러나 식사, 수면, 운동, 휴식 등 대부분 생활은 상대적으로 넓은 톈궁 1호에서 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며칠 뒤 선저우 9호를 톈궁 1호에서 분리한 뒤 우주인의 수동 운전으로 재결합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는 지상과의 연결이 끊기는 등 비상 사태에 대비, 수동 조작을 통한 도킹 노하우를 쌓기 위해서다. 선저우 9호는 27일께 총 13일간의 우주 여행을 마치고 네이멍구자치구 초원 지대로 귀환할 예정이다. 유로저널 국제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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