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프랑스 3대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지난 22일, 무디스는 프랑스 대표
은행인 BNP Paribas 와 크레디 아그리꼴, 쏘시에떼
제네랄 등 세 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미국의 시티그룹을 비롯한 다섯 개 은행과 세 곳의 영국 은행,
두 곳의 스위스 은행, 한 곳의 독일 은행 등 모두 15개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이같은 상황은 미국과 유럽의 거대 은행에 대한 국제 금융권의 압력에 이어 나온 조치이다.
앞서 작년 9월, 무디스는 BNP 파리바, 소씨에떼 제네랄, 크레디 아그리꼴 등 프랑스 3대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작년
10월에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텐다드 앤 푸어스(S&P)가 프랑스 대표 은행 가운데 하나인 BNP 파리바의 신용등급을 기존 AA 등급에서 AA-로 한 단계 낮추었다.
S&P는 "BNP 파리바를 포함한 프랑스 5대 은행의 신용상태를 검토한 결과 자금조달과 유동성 등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발표해 프랑스 내 기타 대형은행들의 신용등급도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평가했었다.
한편, 지난
1월 13일,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기존 트리플 A를 유지하던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아래인 AA+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몰타, 키프로스를 등 총 17개 유로화 사용국가 가운데 9개국의 신용등급을 1단계에서 2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S&P는 "최근 몇 주 동안 유로존 국가들이 취한 스트레스 해결 방안이 충분하지
않았다."라며
등급 강등의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6개국이던 유로존 내 트리플 A 보유국은 독일, 룩셈부르크, 핀란드, 네덜란드 등 4개국으로 줄게 됐다. 벨기에와 에스토니아, 아일랜드 등은 기존 등급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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