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위기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고가품과 서비스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런던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이 수월해졌다고 한다.
고급
와인, 미술품, 요트 전세 및 여타 고가품 가격이 올해들어 4월까지 1.6%가 하락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2010년과 2011년 사이 6%가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극도로
부유한 가정들의 조언을 담당하는 회사인
Stonehage 그룹이 발표하는 “부유하고 호화로운 생활 지수(ALL
Index)”는 일련의 소비자 물품들의 연간 가격 변동를 측정함으로써 계산된다. 그러나 빵, 아기용 물휴지, 쓰레기 봉지와 같은 일상
용품을 추적하는 공식적인 소비자 가격 지수와는 달리, Stonehage의 지수는 아스톤 마틴 자가용,
에데 & 라벤즈크로프트 정장, 폴로
클럽 회원권, 그리고 상근직 가정부의 비용 등을 조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부유층들은 소비를 자제함으로써
광범위한 경제적 불확실실성에 대해 반응하였다. 하지만 유로화의 하락으로 파운드화로 사치품을 구입하는 이들의 이익도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Stonehage의 Ronnie Armist 이사는 “런던의 부유층 고객들은
현재 유로존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에 대해 주시하고 있고 그에 따라 지출에 대해서도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Stonehage의 지수는 사치품과 서비스를 6개 항목으로 나누는데, 이를 통해 Liv-ex 100 고급 와인 지수, Cohiba Siglo V 시가(cigar), 그리고 파크래인에 위치한 노부 혹은 소호에 있는 학카산과 같은 고급 레스토랑을
포함한 “소모품들”의 가격이 14.5% 감소하였다는 것는 알 수 있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런던의 이벤트 티켓들의 가격 또한 떨어졌다.
윔블던 기업 접대 패키지의 가격은 20%가 하락하였다고 한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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