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질적인 생활은 선진국에 근접 명목소득은 2만 2.778달러(세계34위), 생활수준은 3만 1,714달러(세계 25위)
한국,실질적인 생활은 선진국에 근접 명목소득은 2만 2.778달러(세계34위), 생활수준은 3만 1,714달러(세계 25위) 한국의 명목 일인당 GDP는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일지라도 각 항목별 가격 수준을 구매력평가 기준으로 선진국과 비교하여 살펴보면 한국의 실질적인 생활은 선진국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명목 기준 한국의 일인당 GDP는 금융위기 이후 하락하다 상승세로 전환하여 2011년 2만 2.778달러로 세계34위로 평가되어 여전히 선진국과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물가를 감안한 실제 구매력을 나타내는 구매력쳥평가 기준 한국의 일인당 GDP는 명목 기준보다 더 빠른 상승세를 나타내며 2011년에 3만 1,714달러(세계 25위)를 기록하여 일본, 영국 등 선진국 수준에 근접했다.
IMF에 따르면, 구매력평가 기준 일인당 GDP는 한국이 일본을 2017년에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가 2011년에 발표한 2008년 기준 구매력 평가 부문별 주요 생필품 가격을 비교해보면, 한국의 '의·식·주·복지·문화'(衣·食·住·福祉·文化)의 소비가격은 선진국에 비해 낮아 실제 구매력으로 본 한국의 생활형편은 선진국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
식료품 가격은 OECD 평균보다 3% 높아
특히, 기호식품인 주류 및 비주류 음료의 가격 수준은 OECD평균보다 각각 20%, 33%높다. 하지만, 구매력평가 기준으로 한국의 담배 가격은 OECD평균보다 51% 낮게 나타났다.
주택가격 및 유지비는 OECD평균보다 훨씬 낮아
IEA(2011년)에 따르면 명목 기준의 가정용 전기요금(USD/kWh) 가격은 kWh당 한국은 0.0834달러, 일본은 0.2322달러, 미국은 0.1158달러로 나타났다.또한, 자동차, 기차, 차량 등 모든 운송 서비스, 운송장비 및 유지 관리비 등을 포함하는 광의의 교통비는 OECD 평균보다 30%낮게 나타났다. 자동차, 기차, 차량 등 모든 운송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광의의 교통비 수준은 구매력평가 기준 한국과 미국은 OECD평균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영국과 일본은 OECD평균보다 각각 31%, 10% 높게 나타났다. 한국의 개인운송장비 구입과 유지 관리비용은 OECD 평균보다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비는 OECD평균의 절반에 불과해
영국은 무상의료시스템 구축, 일본도 모든 국민이 의료보험에 포함, 한국도 국가 차원의 의료 보험 시스템을 담담하여 의료비 부담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되었다. 우편, 전화, 팩스 장비 구매 및 서비스 관련비용을 모두 포함하는 통신비는 구매력평가 기준으로 한국이 OECD평균보다 41%싸고 한국의 오락 및 문화 관련비용은 구매력평가 기준으로 OECD평균보다 24% 저렴하다. 한국의 음식 및 숙박 서비스 가격은 OECD평균보다 5% 낮게 나타났다. 이와같은 결과를 통해서 한국은 실질구매력으로 볼 때 선진국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민경제와 밀접한 필수 식료품 특히 고기, 야채 등의 가격은 구매력평가 기준으로 한국이 선진국에 비해 높아 식료품에 대한 가격 안정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국내 전기, 수도 등 공공 인프라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과소비나 재정부담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적정수준으로의 조정이 필요하지만, 물가 상승 및 서민경제 부담 가중이 우려됨에 따라 점진적인 대책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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