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성 농어촌 뉴타운’ 21일 전국 첫 입주
전라남도는 정부에서 영농인력 감소 및 공동화 문제 해소와 미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을 위해 미래형 농어촌 주거단지로 시범 추진한 ‘장성 유평지구 농어촌 뉴-타운’이 21일 전국 첫 입주식을 가졌다. 농어촌 뉴타운 가운데 전남 장성에 위치한 '드림빌'은 장성군 삼서면 유평리 일원 16만9000㎡(5만1000평) 부지에 200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총 438억원이 투입됐으며, 도시의 고층 뉴타운과 달리 농어촌 특성에 맞게 1층 단독세대로 구성됐으며, 대부분의 세대에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넓직한 공간 덕에 전체 세대 중 80%이상(164세대)이 외부 귀농인으로 채워질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날 입주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낙연·백군기 국회의원,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제1차관, 입주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9년부터 전국 5개 지구에서 시범 추진 중인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은 ‘도시의 젊은 인력을 농어업 핵심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농촌형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국책사업’이다.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번이 첫 입주다. 전국적으로는 장성과 화순에 각 200세대, 고창에 100세대, 장수·단양 각 75세대가 추진 중이다. 이중 화순의 잠정지구는 현재 177세대가 입주 계약된 가운데 55%의 공정률을 보여 오는 12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장성 유평지구는 전국에서 가장 빨리 조성돼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면서 타 시도 귀농인들이 몰려들고 있어 예비 입주자로 등록된 수만도 수십명에 달한다. 입주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39세대, 광주 108세대, 전북·충남·강원에서 11세대 등 전남을 제외한 타 시도에서 귀농한 가구가 전체 80%를 차지하고 있고 574명에 달하는 동반가족이 전입할 것으로 예상돼 농어촌 인구 유입효과도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농어촌뉴-타운은 농어촌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형태의 쾌적하고 편리한 구조로 설계·시공돼 입주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형태의 주택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보육시설, 문화센터,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 커뮤니티센티 시설을 설치해 젊은 귀농인이 아이를 맡기고 마음 놓고 농사일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원 조성,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도시 못지않은 정주여건을 갖춤으로써 입주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입주 전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정착단계에서 창업자금과 농기계 임대지원, 성장단계에서는 농지 구입 및 임차·경영컨설팅 지원 등 입주민에 대한 단계별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한편 미래 농산업의 핵심인력 육성 차원에서 25세부터 55세까지의 영농계획을 갖춘 젊은 귀농인에게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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