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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구, 2012년 6월 23일 5천만명 넘어

by eknews posted Jun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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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구, 2012년 6월 23일 5천만명 넘어 

세계에서 7번째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 2만달러, 인구 5000만명 이상 달성


한국의 인구는 2012년 6월 23일 5천만명 넘어섰고, 같은 날 세계 인구는 70억5천만명을 기록해 한국인구가 세계 인구의 0.71%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 2만달러, 인구 5000만명 이상을 달성함으로써 경제규모 확충과 질적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었다. 

기획재정부는 23일“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개발도상국으로서는 최초의 사례”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원국에서 원조국으로 OECD DAC에 가입했고, 9번째로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저력이 발휘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세계에서 ‘1인당 GDP 2만달러, 인구 5000만명 이상’을 달성한 국가는 일본(1987년), 미국(1988년), 프랑스·이탈리아(1990년), 독일(1991년), 영국(1996년) 등이다. 이들 국가는 모두 1인당 GDP 3만달러를 돌파했다. 재정부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구매력을 가진 인구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만큼 존재한다는 의미”라며 “‘국내시장 공략→경쟁력 확보→글로벌 시장 진출’의 성공 공식을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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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계청은 한국의 인구 5천만 시대는 앞으로 33년간 지속될 전망이지만, 2030년 5,216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해 2045년 부터 5천만명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30년간 생산가능인구는 일본, 독일, 한국 순으로 가장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0년을 100으로 볼 때, 2040년까지 80.2 수준으로 감소, 향후 30년간 약 700만명 이상의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2040년까지 생산가능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나라는 일본(75.5), 독일(78.4), 한국(80.2)순이다. 

통계청은 향후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고령인구는 2~3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출산율이 2060년 1.42명에서 1.79명으로 높아지면 인구 5천만명 이하 감소 시점이 2045년에서 2058년으로 13년 정도 늦춰지고, 2060년 65세 이상 구성비를 40.1%에서 4.3%p (2046년 수준) 감소시켜, 고령화 속도를 14년 정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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