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황제 표도르는 은퇴하고 실바는 패배
'격투기 황제' 예멜리야넨코 표도르(36·러시아)가 은퇴를 선언했고, '도끼살인마' 반더레이 실바(35, 브라질)가 리치 프랭클린(37, 미국)과의 2차전에서 패하며 고국 복귀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22일 표도르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레도보이 드보레츠(얼음궁전)에서 열린 M1 글로벌 챌린지 경기에서 페드로 히조(브라질)를 1라운드 34초 만에 KO로 제압한 뒤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2000년부터 10년 가까이 종합격투기 황제로 군림해온 표도르는 지난해 두 차례 은퇴 의사를 밝혔다가 번복한 적이 있다. 한편, 2008년 ‘UFC 99’에서 프랭클린에게 판정패해 설욕전에 나섰던 실바는 24일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 미네이린호 아레나에서 열린 ‘UFC 147’ 대회에서 프랭클린에게 졌다. 프라이드 시절 미들급 챔피언으로 강력한 위용을 떨친 실바는 프라이드에서의 마지막 경기인 댄 헨더슨과의 대결에서 패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곧바로 UFC에 복귀했지만 척 리델, 퀸튼 잭슨, 리치 프랭클린, 크리스 리벤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번 패배로 실바는 2007년 UFC에 복귀한 이래 3승 5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성적과는 별개로 인지도가 높고 늘 화끈한 경기를 추구해 팬들과 대회사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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