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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0위 도전

by eknews posted Jun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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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0위 도전


세계 스포츠계를 주름잡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7월27일 오후 9시(런던 시간) 영국 런던 북동부 리밸리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개막하는 2012 런던 올림픽에 총집결해 8월12일까지 17일간 일전을 벌인다.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LOCOG)는 개막식 예행연습을 분산된 지역에서 비밀리에 156차례 이상 진행하면서 마지막 점검에 총력을 쏟고 있다. 런던에서 열리는 3번째 올림픽인 2012 올림픽 개막 행사의 총 예산은 2천700만 파운드(약 488억원)다. 

  개막식을 현장에서 직접 볼 인원은 8만여 명이지만 전 세계에서 생중계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이 10억 명을 넘는다. 여기에 녹화 및 인터넷 중계를 보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런던올림픽 개막식 관람객은 총 40억 명을 웃돌 것으로 대회조직위는 예상하고 있다. 

총 출연진은 자원봉사자 1만 명을 포함해 2만여 명 규모다. 이 중에는 각 지역에서 오디션 등을 거쳐 선발된 어린이 900명과 간호사 수백 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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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단, 23개 종목에 370여 명이 참가

빼어난 실력과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이들은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스포츠 축제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사게 마련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 규모는 23개 종목에 370여 명이 참가해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3회 연속 국가별 순위 '톱 10'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올림픽 116년 역사에서 유일하게 세 번이나 대회 개최의 영예를 안은 런던은 일찌감치 준비를 마치고 손님맞이를 앞두고 있다. 11억 파운드(약 1조9626억원)의 거금을 투자해 최신식 선수단 숙소를 건설했고 혹시라도 벌어질 테러에 대비한 예행연습도 끝냈다.

대단원의 막을 올리는 개회식 행사의 총지휘는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연출한 대니 보일(55) 감독이 맡았다. 보일 감독은 주경기장을 초원으로 탈바꿈시켜 영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8000마일(1만2875㎞)을 돌고 돌아 개회식 주경기장에 도착한다. 최종 주자는 언제나 그랬듯 현장에서 공개된다. 

우리 나라는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양궁, 배드민턴, 유도, 태권도, 사격, 수영, 역도, 펜싱, 체조 등 9개 종목에서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전세계 205개국 1만5000여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대회에는 육상 수영 사격 등 26개 종목에 30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4년 전 베이징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은 10개·동 8개)을 거머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0위에 도전한다. 한국의 종합순위는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상승 중이다.

2000년 시드니대회에서는 금메달 8개(은 10개·동 10개)로 12위를 차지한 뒤 4년 뒤 아테네대회 때는 금메달 9개(은 12개·동 9개)로 9위까지 올라섰다. 스포츠 강대국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하기에 손색없는 성적이다. 이번 대회 금메달 예상치는 10개다. 베이징대회에서 13개를 따냈으니 오히려 줄어든 모양새다. 시차와 기후가 다른 유럽에서 대회가 열리는데다 경쟁 종목 대항마들이 늘어난 것이 겸손한 목표의 원인이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효자종목에 쏠리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한국은 태권도와 양궁, 유도 등에서 금메달 2개 이상씩을 노리고 있다. 체조와 수영, 사격, 배드민턴 등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 태권도에서는 차동민(26·한국가스공사)과 황경선(26·고양시청)이, 수영에서는 단연 '마린보이' 박태환(23·SK텔레콤)이 눈에 띈다. 박태환은 베이징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로 한국 선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역도의 '금메달 남매' 장미란(29·고양시청), 사재혁(27·강원도청)과 양궁과 사격의 임동현(26·청주시청)과 진종오(33·KT), 신기술 'Yang Hak seon(양학선)'을 보유한 체조의 양학선(20·한국체대)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다는 목표 하나를 바라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또 다시 선수단장을 맡게 된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한국처럼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노릴 수 있는 나라는 없다. '10-10' 목표는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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