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수출은 약간 증가한 반면 수입이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지난 18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6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한 473.5억불, 수입은 5.4% 감소한 423.9억불로 무역수지는 49.6억불 흑자로 2010년 10월 이후 최대 흑자를 잠정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무선통신기기(△28.6%), 석유화학(△21.2%), 철강(△3.2%), LCD(△4.0%), 섬유류(△9.4%)등이 부진하였으나, 반기말 효과 등으로 석유제품(9.9%), 일반기계(9.2%),자동차부품(5.6%), 선박(4.9%), 반도체(3.1%) 등 주요 품목이 증가세를 보여 총 수출은 소폭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6월 20일 현재 전반적인 수요 위축으로 EU(△22.7%), 아프리카(△20.6%), 일본(△3.6%),미국(△3.5%)로 감소세를 보인 반면, ASEAN(13.9%),중동(13.5%)은 수출 증가세를 보였으면 중국은 변동이 없었다.
다만, 월말기준으로미국, EU, 일본 등주요국의 수출증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수입의 경우 국제유가 하향세, 국내 수요 부진 등으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원유의 경우 도입물량은 전년동월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나,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도입단가 하락으로 총수입액은 소폭 감소했다.
수입 품목별로 보면 수입증가율은 석유제품(26.1%), 가스(25.8%), 원유(2.2%) 증가세를 보였고 철강제품(△17.6%), 반도체장비(△55%) 등은 감소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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