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고용 개선 속에 대외여건 불확실성 여전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와 고용지표가 완만히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동행·선행지수가 동반 하락하는 등 경기 불확실성이 다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되었다. 기획재정부이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012년 7월호에서 “재정부는 “5월 고용시장은 40만명 이상의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전달보다 고용률은 59.7%에서 60.5%로 오르고 실업률은 3.5%에서 3.1%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 “6월 소비자물가는 4개월 연속 2%대 안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근원물가도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경제에 대해선 “미국 등이 완만한 경기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유로지역은 경기부진이 계속되며 신흥국도 성장세가 다소 둔화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물경제의 대표적 지표인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 흐름이 예상되지만 철강·석유화학의 수출이 줄어드는 것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소비와 관련해선 “소매판매는 소비여건이 개선되면서 완만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소비를 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부는 기계 수주와 기계류 수입 등 선행지표의 흐름을 고려할 때 설비투자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건설수주와 건축허가면적 등 선행지표의 흐름을 감안할 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분양 주택은 늘고 주택매매거래는 줄어드는 등 주택경기 회복이 늦어지면 건설투자 회복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6월 수출(잠정)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늘어난 473억5천0만달러를, 수입(잠정)은 5.4% 줄어든 423억9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른 6월 수출입차(잠정)는 49억6천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6월 경상수지 또한 상품수지 흑자에 힘입어 5월에 이어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재정부는 분석했다. 재정부는 “대내외 경제동향을 점검하면서 위기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하고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생활물가 안정 및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 대응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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