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 반이슬람 활동이 지난 대선 이후 높은 폭으로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프랑스 이슬람위원회(CFCM)가 밝힌 통계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이후인 지난 6월, 프랑스 내 반이슬람 활동은 일 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7% 높은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대선 이후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반감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통령 선거 직전인 지난 4월에는 프랑스 내 반이슬람 활동이 9% 증가했으며 5월에는
14%의 높은 폭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국립 반이슬람주의 관측소의 압달라 제르키 대표는 "지난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서 프랑스 내 이슬람 문화권에 관한 다양한 토론이 벌어지면서 이슬람 문화권에 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졌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종교의 자유와 국가 정체성, 부르카, 할랄 등 이슬람 문화권과 관련된 연구와 소통이 지속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슬람위원회는 또한, 지난 1분기 이슬람 문화권과 관련된 고소 및 고발 건수가 14.49% 높은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선을 앞두고 극우파의 지지율이 증가하고 당시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이 제시했던 우경화 정책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씨엉스 포 정치연구소(Cevipof)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대통령 선거 2차 결선투표에서 무슬림의 93%가 프랑수아 올랑드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이슬람 활동에 대한 평가는 프랑스 내무부가 집계한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폭력, 방화, 기물파손, 협박 등의 통계자료를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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